과거 민주당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이른바 노풍을 일으킬때 모두가 놀랐다 별 인지도도 없던 후보의 선전도 놀랐고, 아무런 기대도 않던 후보의 약진에 놀랐고, 숨겨진 보석을 찾은 기분을 느낀 몇몇의 지지자들도 계셨을것이다 노무현은 역대 가장 근소한 차이의 표차로 역전승에 성공하기까지 했다 노무현의 유명한 선거명언이 있다 18주를 뒤졌었지만 마지막 2주를 이겨서 이길수 있었다
이번 대통합민주신당의 대권경선도 노무현대통령때의 경선만큼이나 [의외의] 결과에 모두가 놀라고 있다 1.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던 손학규 후보가 예상외로 힘을 못쓰는데 조금 의아했고 2. 친노계열로 분류되는 이해찬후보의 후보 단일화 이후 오히려 득표가 떨어지는데 의아했고 3. 정동영이라는 별생각도 못하던 분의 선전에 더욱 의아해졌고 ([만약에] 당안팍에서 일고있는 동원선거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국민 불신은 더욱 깊어질수도 있다는 걱정이 있다) 4. 경선투표의 특성상 지지층이나 당원들의 투표로 투표율이 높아야할텐데 30%에도 못미치는 무관심에도 놀랐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저번 경선때는 긍정적인 의외성이었다면 이번 경선은 부정적인 의외성이다
PS. 현 민주당도 철새정치인, 실패한 정치인의 대명사인 이인제가 1위를 한다고 하니 올해 범여권은 의외성 경선 결과 풍년이다..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