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1살까지, 한번도 종교를 가져 본 적이 없습니다.
여러가지 이유였습니다. 일방적 전도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도 있었고
부모님 종교는 '소승불교' 였는데 저와 맞지 않는 부분도 있고..
평소 철학, 경제학, 역사 등 좋아하는 분야를 재미있게 공부를 하다보니
결국 근원의 의문에 대해 얻지 못하는 답변을 종교를 통해 얻을 수 있을까 라는 희망에서입니다.
그리고 30대에 접어들며 '많은사람'을 알아가는 것이 참 좋은 일이라는 것도 느끼게 됩니다.
종교는 많은 사람을 알게 해 주는 훌륭한 커뮤니티이기도 하니까요.
이런 이유 때문에 사실 가급적 제 나이또래 신도가 많은 곳을 가보고 싶기도 합니다.
사실 천주교와 기독교의 차이점도 잘 모릅니다.
어떤 교회 또는 성당을 가는것이 좋은지도 잘 모릅니다.
집에서 가까우면 되는건지.. 단순히 규모가 큰 교회나 성당이 좋은건지..
조언 얻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 질문합니다.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