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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낮은 티 안내는 법?
게시물ID : gomin_1788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ZrZ
추천 : 1
조회수 : 972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21/04/10 23:11:38

사람들이 자존감 낮은 사람(엄밀히는 자존감 낮은 티를 내는 사람)을 싫어하는 것은 경험상 당연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사적인 관계에서도 그런 사람을 친구로 두고 싶지 않고, 그런 사람과 대화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도 않는 것 같아요.

더 나아가서는 연인 관계에 있어서도 자존감 낮은 사람을 선호하지 않는 것 또한 비슷한 맥락에서 볼 수 있겠죠.

 

자존감 척도(RSES)나 기타 다른 정보들로 볼 때, 저 자신의 자존감이 낮은 것은 알겠습니다. 

비단 자존감뿐만 아니라 다른 요인들 때문에도 이미 상당히 작은 사적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자존감 낮은 것으로 공적인 사회영역에서까지 피해를 보긴 싫네요.

 

아직 사회경험이 없다보니 공적인 영역에서 어떤 사적인 대화가 오고가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사람들이 하는 대화에서 저 자신이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하는 반응을 계속 보인다면, 직업적으로 피해를 입을까 걱정입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사람들이 하는 대화에서 최대한 보통의 그리고 애매모호한 답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이라고 한다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이는 반응을 말하고, 애매모호한 답변이라면 저 자신의 심리상태를 잘 드러나지 않는 반응을 말합니다.

 

마주할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위에 언급한 반응들을 즉시에 보이기란 쉽지 않을 것이므로, 미리 반응들을 생각해 놓아야 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반응이 괜찮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예컨대 

Q. 자넨 왜 아직까지 여자친구가 없나? (A1. 제가 능력이 부족해서 없는 것 같습니다.)   A2. 아직 기회가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제가 A1의 믿음을 가지고 있어도, A2와 같이 답변을 해야 적절한 반응이겠죠?

 

잠깐 쓰고 다시 읽어보니, 일반적인 사람들이 하는 사고방식은 아닌 것 같은데, 제 입장에서는 최선책인 것 같네요.

뭐 제 상태를 보자하니 저런 질문을 안 할 것 같기도 하다만... 예시는 예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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