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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883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pY
추천 : 6
조회수 : 171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21/04/26 20:00:31
저 32 남자친구 34
남자친구가 코로나로 실직한지 반년이 넘었습니다
공부도하고 이직준비도 열심히 했었는데 얼마전 기대하던곳 최종에서 떨어지면서 사람이 완전 망가졌어요 하루종일 게임하고 이직준비도 요샌 안하는거같아요 데이트한지도 오래됐고 집밖에 안나가는거같고...
1년전만해도 다니던곳에서 대리 달고 곧 결혼계획 세우자면서 행복해하던에 얻그제같은데 남자친구는 실직에 제가 다니는 회사도 어려워서 앞으로 10년은 다닐수 있을런지 없을런지 짤리면 공무원준비를 해야하나 뭘해야하나 진짜 너무 혼란스럽고 미래가 불안하고 미치겠어요.... 저도 이런데 남자친구는 어떨까요 지옥일거같아요...
근데 그래서그런지 남자친구를 위로하고 격려하기도 벅차요... 그냥...죽고싶다...ㅠㅠ 남자친구가 죽자고하면 진짜 같이 동반자살할까봐 여샌 무서워서 만나지도 못해요...
결혼얘기도 오갔고 서로 부모님도 아는상태인데 저희부모님한테 남친 실직한거 아직 얘기 안했어요..
행복히 결혼하고 예쁜 아기도 낳고싶었는데 어디서 어떻게 잘못된걸까요... 20대때 코로나에도 안무너질 큰기업 대기업을 들어갔어야한걸까요..?? 저희는 이제 새로 입사하기엔 나이도 찼고 미래도 없어보여요... 남자친구 진짜 어쩌면 좋아요...
죄송합니다..글이 두서가 없는데... 너무 힘들어서 글쓰게 됐습니다 ㅠㅠ 좋은저녁 보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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