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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884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Fpb
추천 : 0
조회수 : 94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1/05/03 14:03:43
나이 30 남자, 아이 없습니다.

27에 결혼, 28에 이혼했네요.

지금까지 누구 제대로 못만나다가

정말 어쩌다 좋은분 만나서 썸탔는데

사귀자는말도 못하고,

사귀자는말 왜 안하냐는 그분의 질문에

이혼이야기를 꺼내니 다음날 이별통보.

철없게 결혼해 서로 잘못한거 하나 없이

그냥 성격차이로 이혼했어요.

아 저는 어떻게든 맞추려 했지만

"내가 원하는 과가 아니야.. 내가 원하는 과는 따로 있어.."

라고 매번 이혼을 요구하는 전처에 못이겨 이혼했더랬죠

그럼 왜 결혼했냐 물어보면 미안하다는 말만 ㅎㅎ

다 제 업보겠거니 하는데 좀 힘들긴하네요

평생 짊어져야죠 ㅎㅎ

날도 좋은데 오후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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