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출근길에 대로에서 골목으로 진입했습니다.
앞에서 하얀 게 확 튀어나오려고 하더라고요
뭔지 모르지만 크락션을 울리며 급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다행히도 하얀 물체를 치지는 않았습니다
가슴을 놓으면서 뭐였지? 봤는데
하얀색 개였습니다.
목줄이 없는 채로 방치되어있더라고요
아... 집 나온 개구나 싶었는데
한 20m 정도 앞에 개 주인이 서 있는 겁니다
개 이름을 부르면서 빨리 오라고 부르는데
피치 못하게 개 목줄 없이 나왔으면 가까이에서 돌봐가면서 이동해도 부족한 망정
무슨 초원에서 방목하는 동물마냥....
하도 어이가 없어서 차를 그 주인 쪽으로 일부러 이동해서 한마디 했습니다
"지금 제가 아저씨 강아지 칠뻔한 거 아시죠? 도대체 목줄 안 하는 이유가 뭡니까? 목줄 좀하고 산책하세요."
라고 이야기했더니
들은 채도 안하고 그냥 갑니다.
아...진짜...개가 차에 치어서 가슴 아파봐야 정신을 차릴건가?
오유에는 그런분 안계시겠지만
혹시 주변에 목줄 안 하고 거리에 나와있으면 꼭 이야기 좀 해주세요
목줄 꼭 필요하다는 것을 경각시키는 동영상인데요
충격적일 수 있으니 못 보시는 분들은 그냥 넘겨주세요
외출하실때는 꼭 개 목줄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