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포기하는거
축구 포기하고 축구 발전에 책정된 예산의 딱 3분의 2만 죄다 비인기 종목에 부읍시다.
우리나라에 축구 구장 너무 쓸데없이 많은데 진짜 하나 폐쇄하고
축구장 사실 생각보다 훨씬 크잖아요. 축구장 하나 폐쇄해서 반 갈라서
반은 파서 물붓고 태환이 전용 반은 얼려서 연아 전용
연습 해도해도 못하는 한국축군데 연습장 있으면 뭐합니까 
연습장은 축구장보다 조금 작으니까 하나 폐쇄해서 반 가르면 아마 핸드볼 구장정도 되겠죠
그래서 반은 여자 핸드볼 주고 반은 남자 핸드볼 주고
그리고 축구 발전에 들어가는 예산 어마어마 하니까
3분의 2만 떼서 태릉 선수촌을 능가하는 종합 스포츠 경기장을 하나 짓는겁니다
(무리라고 생각될수도 있겠지만.. 15년동안 축구에 들어갈 예산의 3분의 2.. 어마어마함)
단순히 연습장 수준이 아니라 경기장 수준으로 해서 땅값 싼곳에 어마어마하게 땅 사서
연아랑 태환이 추우면 안되니까 실내 수영장 링크장 만들고
야외에 조정 경기장 파고(우리나라 전번에 조정 경기 메달딴 선수도 한명 있던데)
연습장 수준이 아니라 경기장 수준으로 만들면 나중에 우리나라에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 유치하기도 쉬워지겠죠
그 다음에 우리나라의 불모지 육상..
달리기 한명 높이 뛰기 한명 장대 높이뛰기 한명 허들 한명 네명만 잡아서 돈을 다 쏟아 붓는거죠
박태환급 인재를 만드는 겁니다..
요즘 우리나라 학생들은 체격적으로 다른나라에 안꿇리니까 전국에서 네명만 잡아서
한 5~6세부터 성인까지 뜀박질만 시키는겁니다.. 그럼 육상도 은메달 정도는 따올 수 있겠죠
그리고 축구는 아예 포기하느냐 그건 아니고
축구에 쓸 예산의 3분의 1을 축구에 쓰는겁니다.
대신 15년정도는 축구를 포기해야 되겠죠
15년치 예산중에 13년치는 선수 훈련에 쓰고 2년치로는 코치진을 싹 가는겁니다
축구협회의 권력을 높혀서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축구인재를 뽑아서 강제로 프로 입단 금지하고
성인이 될때까지 훈련시키고 외국 나가서 해외리그에서 돌리고 그러면
15년 후에 월드컵 4강 아시안컵 금 아시안게임 금 올림픽 동메달 가능할 수 있습니다.

아 샹 근데 생각해보니까 지금 나라꼴이 이꼬라진데
비인기종목 육성이고 뭐고 오히려 잘하는 양궁까지 말아먹을까 걱정되네
양궁선수단에 사비로 한우 제공할수도 없고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