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에 회사 중간 총 책임 직책을 맡고있는데..
5월 내내 평균 수면 2~3시간 자고 일했습니다..
건강은 건강대로 안 좋아지고.. 잠을 못자서 그런지 기억력이 너무 안 좋아졌습니다..
일상 생활단어도 기억이 안날때가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일하고도 돌아오는건 욕뿐이네요..
회사 위에선 과정은 전혀 안 본채 결과만보고 왜 빠진게 있냐.. 이건 왜 이렇게 된거냐.. 욕뿐이고..
너무 힘들어서 주변에 이야기하면.. 왜 너가 못하는건 못한다고 이야기해야지 왜 고생해가며 하려하냐고 격려가 아닌 잘못된점 지적만 하고..
아래 직원들은 눈치보는건지..
참..
성격상 남한테 일 안미루고 오히려 직원들꺼 해주고.. 다 챙겨주면서 일을 하는데..
그 힘든 일들을 다 끝냈는데.. 다 끝나고나니 보람이 전혀 없네요... 내가 뭘 한건지...
얻은건 없고... 왠지 잃은것만 있는 기분입니다......
거래처에선 고생했다 수고했다 고맙다 말을 해주지만..
정작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회사 내부와 , 주변 친구는 걱정,비난,불신..
하아.. 제가 너무 요령없이 일을 한걸까요...?
우울하네요 참....
어제 일을 다 끝내고, 한달내내 잠을 못자서 너무 힘들어서 오늘 오전에 병원간다하고 오후까지 내내 자다가 출근했습니다.
근데 오전에 회사 내부에서 뭔일이 있었는지..
걱정해주는 사람 하나 없고.. 다 눈치만 보다가..
결국 위에서 절 불러서 이야기 하더군요.. 일 한두개가 빠졌는데 왜 빠졌느냐..
이유가 있어서 빠졌지만.. 그 이유에 대해선 묻지도 않고.. 말을 해도 다 들으려 하지도 않고.. 잔소리만 합니다..
중간 보고 안한건 제 잘못입니다.. 근데 보고할 시간이나 주고 그런 이야길 하던지...
정말 하루 2~3시간도 못자면서 일했는데..
하아............................ 힘드네요..... 참... 내가 왜 여기 있는건지..
요령것 일을 못하는게 아니고.. 성격상 안됩니다.. 완벽하게 해야 하는 성격인데..
이게 다들 문제 랍니다..
근데 안되는게... 안되는걸 ... 어떻게 하라는건지.......
자존감만 계속 낮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