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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6세 뭐 이뤄놓은거 하나없고 작년에 큰실수로 전재산을 날리고 빚만 남은 시점에 수중에 돈은 전재산 20만원
직업은 변변찮게 일용직다니는데..
일도 꾸준한게 아니고..
참..쉬는 날에 찾아주는 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홀로 원룸에서 일이 없어 몇일 있다보면...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은 생각과.. 나하나 없어도 세상은 잘돌아간다는 생각이 겹치면서... 공허함과 허무함이 한꺼번에 몰려드는
그런 순간이 있는데.. 그떈 제가 제자신을 컨트롤 하기 힘드네요..
진짜 죽어도 그만 안죽얻도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삶에 의욕자체가 없고 목표도 없고...
참... 인생이 고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