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가 언젠가 부터 스스로 행복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실수 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저 자신을 탓합니다. 제가 행복해지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이제좀 괜찮아지려고 하면 또다시 그런 자신을 크게 혼냅니다. 그리고 그건 별다른 이유가 없을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손과 도구를 이용해서 저에게 물리적인 폭행을 가하기도 합니다. 그 때문에 저는 더이상 맘편히 반팔을 입을 수도 없습니다. 아마 다른 시술을 가해서 흉터를 없애거나 숨기는게 아니라면 팔은 평생 숨기고 살아야 겠죠. 다행히도 예전보단 이 증상이 훨씬 나아졌지만 잊을만하면 나타나서 절 괴롭히고 도대체 끝이 나질 않습니다. 역시 저 혼자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없는 건가요. 어떻게 해야만 진정 행복에 가까워 질 수 있을까요. 이젠 진짜 끝내고 싶습니다. (아직 미성년자이고 그래서 더더욱 혼자 해결하고 싶습니다. 정말 혼자선 불가능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