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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들과 친해지고 싶은 복학생들 꿀팁
게시물ID : humordata_17892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익1000점
추천 : 8
조회수 : 271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8/12/23 16:00:01

내년 봄에 신입생들도 와서 오리엔테이션 하는데 나는 구석에 말없이 앉아있는거지





하지만 팔짱 낀 채 왠지 화난 느낌으로 앉아있으니까 아무도 섣불리 말은 못 걸지만, 

속으로는 나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는 여학생들도 있는건 어쩔 수 없네





오리엔테이션 끝나고 다들 술마시러 간 자리에서 내 옆에 앉은 들러리 포지션의 인싸 남자 신입생이 말 거는 거야





"선배님은 게임 같은건 안하시나요?"

"...소녀전선"





그 한마디에 신입생들이 웅성웅성, 목소리 너무 멋지다는 말도 섞여있지만 중요한 건 내가 그 화제의 소녀전선을 한다는 사실





"그, 그럼 혹시 어느 인형을...?"

"질문이 많군"

"죄, 죄송합니다!"





훗 귀여운 신입생 같으니





"당연이 HK416이지. 관심 없는 척 하지만 뒤에서는 가족같은 팀원들을 지키고 싶어하는 따듯함이 좋아서 말이야"







갑자기 술자리의 주인공이 된 후에, 나랑 신입생들 몇명은 같이 근처 피시방으로 간 거야.





내가 모모 앱플레이어를 켜서 인형 리스트를 딱 보여주자 신입생들의 감탄사가 터져나오는데, 한 여학생이 입을 가리며 놀란 거야





"거짓말......!"





오리엔테이션 자리에서 나와 마찬가지로 한 마디도 안 하고 차가운 분위기를 풍기며 앉아있던, 제법 아름다운 신입생(금발, 처녀임)이었는데

포커페이스가 풀린거야





하지만 그녀가 자기 인형 리스트를 보여주자 난 그 이유를 알게 됐지





그녀는... 엘리트 (명예) 지휘관인 나와 같이 수 개월동안 철혈과의 사투를 펼쳐온.... 다른 쪽의 그리폰 지휘관이였던 거야....
출처 https://m.fmkorea.com/best/1468718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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