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심심해서 푸는 썰;2탄 악세사리 강아지
게시물ID : animal_178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굽다불낸연
추천 : 7
조회수 : 79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6/22 08:44:31
제목이 좀 자극적이네요ㅎㅎㅎ;;잠시 알던 지인의 얘기입니다..
개를 한번도 안키워 봤다고..진심인지 호기심이었는지..남친한테 생일선물로
강아지를 사달라고 조르더군요. 결국 생후60 일쯤 된 말티를 분양받습니다
데려온  그날이었나??그 추운 겨울날 예방접종도 안한 아이를 자기 겉옷 속에
싸고 길거리를 싸돌아다닙니다..어찌 되었을까요??
그 핏덩어리 말티즈는 피똥싸고 고열에 토하고 일주일만에 무지개다리를
건너버립니다....그 년은 아파 우는 애를 무섭다고 돌봐주지도 않았습니다....
그러고 한달..슈나우져미니(라 그랬다는데 사기당한듯)를 두마리 데려와
이름을 촌시럽게 지어야 오래산다며 야채ㅡㅡ종류를 이름으로 지어주더군요
당근,옥수수(가명입니다)는 암수 커플이었습니다..
슈나우져란 일단 3대지랄견으로써 등치도 엄청 큽니다..
말티즈도 멋모르고 대꼬댕기다 죽여버린년이 슈나우져가 어떤 종이었는지나
알까요??걍 귀여워서 데려왔겠지..
결국 3개월만에 당근이녀석을 다른 사람을 줘버립니다..
그나마 남아있던 옥수수 녀석은 반년정도가 지나자 등치가 엄청 커지고
사고도 많이치고 냄새가 난다며 버려집니다..길바닥에 버린게 아니고ㅡㅡ
키우긴 하는데 아예 관심을 안줌..밥주고 물주고 방에 버려놓는게 그년이
한 최고의 관심 이었음..일주일에 한번 방에 들어가서 똥치워주고..
일주일치 사료 한꺼번에 그릇에 부어주고..애가 외로워 울든 말든
내팽게치고 놀러다니기 바빴던 년..한달동안 고향 내려간다고 옥수수 밥좀
챙겨주라고 부탁하길래 잠시 들렸던 그집엔  지랄견이 아니라
외로움과 무서움에 죽어가고 있던 불쌍한 유기견 한마리만 있었습니다...
결국 그 아이도 1년을 버티지 못하고 그년남친 집으로 파양 되었죠 
남친어머니가 개를 엄청 싫어하시는데 옥수수를 처음 보더니 울더랍니다..
너무 마르고 기죽고 덜덜 떨기만 하는 모습이 불쌍해서..
결국 그 남친이도 정떨어져서 그년이랑 헤어지고..저도 연을 끊었죠ㅎㅎㅎ
옥수수는 지금도 그오빠네 집에서 잘 살고 있구요..당근이는 수소문을
해봤는데 못 찾았다고 하더군요....쩝

머 그냥 그런 사람도 있었다구요ㅎㅎㅎ반려동물 버리지 맙시다ㅎㅎㅎ
책임감없이 데려오지도 맙시다ㅎㅎㅎ
캠패인인가??ㅎㅎㅎ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