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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893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jZ
추천 : 1
조회수 : 83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1/06/16 22:06:10
다소 무거운 주제는 아닙니다만 고게 형님누님 아우님들 생각이 궁금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33살 평범한 남자구요
한살위 누나가 있고 올해7살된 조카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제가 워낙 원래 그런것도 있지만 저는 애기를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기저귀차고 분유먹일때부터 자주 조카를 돌봤구요
일주일이나 2주에 한번씩 누나가 조카데리고 집에 놀러오면 잘놀아주고 장난도 치고 갖고싶은것도 잘 사줍니다
조카 사진이나 페이스톡 받으면 그 동안은 근심걱정 잊을 정도로 좋아하는데요
저희 아버지는 누나랑 저 어렸을때도 그랬지만 조카가 와도 별로 반기지도 않고 엄청 무관심합니다
조카도 할아버지 싫고 어려워해서 근처에도 안가는데요 오죽하면 할아버지 맨날 자서 저 없을때 할머니집 오면 심심하다고 하고..
놀러와도 안방에서 누워서 주무시기만 하시고 말걸거나 놀아주지도 않으십니다
그러면서 아버지 친구분들 딸래미사진은 폰에 넣어놓고 다니면서 조카사진은 하나도 없습니다
애가 회사에서 키우는 개만도 못하냐고 어머니가 잔소리도 하고 그러시는데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아서 질문드립니다
저나 누나는 일단.. 어릴때부터 아버지랑 보이지 않는 그런 벽이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어버이날 생신 명절 용돈은 잘 챙겨드리구요
뜨문뜨문 낚시 배표예약이나 인터넷 쇼핑 부탁하면 해드리고 그러는데도 이상하게 집 식구들한테는 거리를 두는 느낌입니다
조카를 안이뻐하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남의 가족 사진을 폰에 넣어두는것도 이해가 안가네요 왜 그러시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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