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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7 인생의 큰 슬럼프가 왔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7893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Gdka
추천 : 4
조회수 : 1387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21/06/18 23:45:48

어린시절 어머니와 아버지의 자영업으로 많이 싸우시다보니 항상 불안감이 많아서인지 게임을 많이했습니다. 오락실 PC방등..

중학교 2학년 시절 학원선생님한테 맞으면서 공부해서 반에서 45명중 꼴지하다가 18등안에 든거 빼고는

거의 게임으로 허비하면서 인생살다가 어머니는 군대에서 암이 재발하여 일병때 돌아가시고..

지방대학교 4년제 간신히 들어가서 전혀 관련없는 전공을 간신히 졸업하여..알바하면서 레스토랑에서 일한것이

요리쪽으로 입문하여 3년정도 일하다. 아버지 야간중국집에서 7년 정도 일을했습니다.

요식업쪽에 일하다보니 하루에 14시간 가까이 일하며 아버지와 많이 싸우고 음식점이다보니..

서비스며 음식관리이며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이번년도 4월까지 가게를 좋은값에 팔아 정리하고, 저는 팔목인대가 좋지 않아 집에서 쉬면서 재활중입니다.

지금 제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는게 큰 문제입니다. 정신적으로 멍하네요..

여자친구와도 이번년도에 헤어지고.. 2년간 모바일게임 1개 하던것도 지워버렸습니다.

집에서 그냥 웹툰보면서 시간만 보내고 있네요. 어디를 나가고 싶지도 않고 자꾸 집에만 있다보니 안좋은 생각도 하네요.

친구들은 다들 자리 잡아가면서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일들을 하는데..저 혼자 정체기입니다.

앞으로 무엇을하며 먹고 살아야할지 캄캄하네요. 

무슨일이든 그 상황에 따라 사람마다 힘들겠지만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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