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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893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lZ
추천 : 1
조회수 : 60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1/06/21 23:34:29
삼십대 여자입니다.
이십대 때 중장년층을 많이 접했는데
특히 나이차 많은 아저씨들과 이래저래 인연이 닿았습니다.
그 어릴 때 또래 만날 기회도 없고, 흘러가는대로 지내다 보니 아저씨들의 쪽지를 받기도 했었죠.
나이 들면서 그 아저씨들이 종종 생각이 납니다.
여러 감정이 다 잊혀지고 심플하게 사실만 기억에 남네요.
나이든 그들은 자기 상황이 어떻건,, 젊은이를 젊음 자체만으로 더 이쁘게 보고
좋아할 수도 있는거구나 라구요. (티를 내는 행동을 한 건 역시나 소름인 부분이지만,)
저도 이제는 열살 이상 차이 나는 이성을 접할 기회가 생기는데 마음이 이래저래 가기도 합니다.
이런 생각에 옛 제 경험들이 떠오르기도 하구요.
마음 다잡아야지 하면서 추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동시에 추해지고 싶기도 합니다.
이렇게 늙어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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