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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고민 상담좀 할께요...
게시물ID : gomin_1789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루
추천 : 1
조회수 : 50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7/11 09:38:38
저는 23살 되는 남자사람입니다.
연애 경험은 군입대 전 한번정도 밖에 없고 여자 앞에서는 수줍음이 많은 정말 연애에 있어서는 풋내기죠;;
제가 저를 평가 하자면... 외모도 딱히 자신이 없고... 그렇다고 대학생 신분에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주변이 좋거나 유머감각이 좋은 것도 아니고 딱히 매력이라고 할만한것이 없는 그런 사람같습니다... 어찌보면 저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해야 될까요? 그런게 부족하다고 봐도 되겠죠..
친구들이나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외모나 기타 부분에 대해 저에게 칭찬을 해줘도... 괜히 못난 놈한테 기분 좋으라고 말해주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고요...

그런데 그런 제가 요즘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2달전 군제대를 하고 내년 복학을 위해 등록금이라고 벌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어요. 남자직원 3명 여자직원 2명이 야간에 각자의 파트를 맞아 일을 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한 여성에게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군 제대 전 사귀던 여자친구와 좋지 못하게 헤어졌던지라 제 능력이 되었을 때 여자친구를 사귀어도 사귀어야 겠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던 지라 그런 감정이 생겨도 그동안 정말 자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성 분과 집 방향이 같아서 함께 퇴근길을 같이하고 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저도 모르게 애뜻한 감정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함께 퇴근하는 모습을 보는 직장 동료들도 서로 좋아하는 거 아니냐 잘해봐라라는 식으로 저희에게 짖굳게 장난도 치고요... 솔직히 그런 농담들이 저로써는 싫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럴때면 그 여성 분들 "에이~ 그런거 아니에요~ 정말 아니라구요" 이런식으로 말을 했고, 저도 괜히 그런 장난치지 말라며 대꾸를 했죠...(속으로는 그게 아닌데 말이죠...)

그렇게 하루이틀이 지나고 감정을 억제하고 생각을 지워보려해도 감정은 수그러들지가 않더군요...
속으로는 그 여성에게 좋아한다고 말을 건내고 싶어도 함께 일하는 상황에서 그 쪽에서 거절할 경우 서먹한 경우가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고... 딱히 내세울 것없는 제 자신이 그 여성에게는 너무 초라해 보이기도 하구요... 

이런 상황에서 어찌하면 좋을까요? 진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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