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진심으로 아빠란 인간이 싫다 내가 애도아니고 다큰 스물두살짜리 처녀 딸을 그렇게 손찌검을 하고 싶을까? 그새끼때문에 내인생의 절반이 망가졌다 중학교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조금만 대들어도 손부터 올라가고 뺨을 치고 머리를 쥐어뜯고 의자로 내려치고 목을 조르고.. 내인생의 가장큰 트라우마가 생겼다 아빠같지도 않은 너때문에. 나는 학교에서 점점 더 조용한 아이가 되었고 매일 애들눈 피해 숨죽여 우는게 일이었다 고등학교때는 너무힘들어 정신과에서 약을 지어먹기도 했다 근데 오늘은 이 미친놈이 늙어서 힘없는 우리집 개에게 억지로 음식을 먹으라고 강요를 했다 먹어!!먹어!!입벌려이새끼야!!! 개가 고통스러워서 깨액깨액 힘없는 비명을 질러댔다 그만좀 하라고 소리질렀다 근데 이 싸이코패스같은 새끼는 되려 나에게 화풀이를 한다 눈을 부라리며 성큼성큼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날 죽이러 오는 소리.. 필사적으로 반항했다 하지만 엄마가 뜯어말려도 소용이없었다.. 정말 죽고싶다 왜이러고 살아야하는지.. 돈만있다면 빠져나올텐데 나혼자 살텐데. 우리집에서 유일하게 돈벌어오는 기계는 저새끼밖에 없기때문에 집밖을 나올수도없다 난 결국 그새끼에게서 벗어날수가없다 죽고싶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