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불구 영화'궁녀'서 출산·수유신 열연 배우 박진희가 과감한 모성 연기에 도전했다. 박진희는 2일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궁녀>(감독 김미정ㆍ제작 ㈜영화사 아침,㈜씨네월드)에서 아가씨의 몸으로 출산과 수유 장면을 촬영했다. 박진희는 <궁녀>에서 숲 속에서 몰래 아기를 낳는 장면과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과정에서 유방과 유두를 공개하는 파격적인 연기를 성공리에 해냈다. 박진희는 내의녀 천령이 되기 전 궁녀이던 시절 정절을 지켜야한다는 궁의 법칙 때문에 남몰래 아기를 낳은 과거를 지닌 인물로 그려진다. 이를 위해 박진희는 영화 초반부와 막바지에 실감 나는 모성 연기에 도전했다. 박진희는 숲 속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소수의 스태프만 참여한 가운데 유두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쳤다. 박진희는 데뷔 10년 만에 처음 출연하는 사극 <궁녀>에서 서까래에 목을 맨 궁녀가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확신을 갖고 수사를 하는 당찬 내의녀로 흡인력 있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과연 영화속에서 그녀의 유두는 어떨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18세 관람가. 1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