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소아 우울증이 있었어요.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심해진건 2019년도쯤 이었던거 같아요.
일도 제대로 못하고, 계속 남이 날 미워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서 일을 더 못하다가
어지러움이 발병하여 사회생활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다 겨우 재 취업을 했는데
지금 회사에서도 제가 부족한 사람인거 같아 우울증과 대인기피, 공황장애가 왔습니다.
공황장애 상태에 소목 상태도 안좋아 수술을 받고, 일을 쉬지않고 밥 안먹어가며 새벽까지 일하다보니 대상포진까지 감염됐네요.
아 저는 제가 무능하다고 느껴지면 밥을 먹지 않습니다.
강박증인지는 모르겠는데 밥 먹을 가치도 없는 인간 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입니다.
대상포진에 집에서 12시간씩 일하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가네요.
급한 스케줄들이 끝나니 조금 진정되어가는듯 한데, 다시 밀려오면 또 시작하겠죠.
전 괜찮을까요?
살아만 있으면 된다지만
죽지를 못해 살아있는 느낌입니다.
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