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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789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Ω
추천 : 48
조회수 : 4552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10/03 22:04:19
원본글 작성시간 : 2007/10/03 20:37:12
아까 누나, 조카와 함께 롯데마트를 갔다왔죠.
왼손엔 종이백을 들고 오른손엔 조카손을 잡고
집이 마트랑 가까우니 걸어오던 중에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받고 건너려고 하던 찰나,
조카가 제 손을 놓고 막 뛰어가더라고요.
위험하니 "XX야 기다려!!"
하고 손을 뻗쳤습니다.
마침..
옆에 여고생으로 보이는(사복을 입어서 잘 모르겠지만..)
여자애 둘이 있었는데..
그 중 한 여자애의 엉덩이를 퍽 쳐버렸습니다..;;
순간 당황..
여자애도 당황하고..어머..하고 절 쳐다보더군요..
죄..죄송합니다..하고 고개를 숙이고 조카를 쫓아갔습니다.
그래야 덜 오해를 받을거란 생각에..
시내근처라 사람도 많은데..
여자분이 크게 소리 질렀으면 아주 성추행범이 될 뻔 했습니다.
뒤를 힐끔쳐다보니..
여자분들..집에 올 때까지 제 뒤로 오더군요..ㄷㄷ
아마 같은 방향이었나 봅니다.
완전 민망했습니다;;
아...느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그냥 뭔가를 퍽 쳤다는 느낌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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