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3살 남자이고 다시 취준생으로 돌아온 입장입니다.
직업은 게임 프로그래머였고 제 경력은 1년밖에 안됩니다.
1년은 회사를 다니고 회사환경이 너무 안좋았기 때문에 1년만 채우고 이직을 결심,
첫회사를 그만둔지 7개월정도 만에 이직에 성공하였습니다.
근데 수습기간 1달째에 이유도 제대로 말해주지 않고 짜르더라구요.
이유가 뭐냐고 물어봐도 빙빙 돌려 말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왜 짤렸는지 모르겠습니다.. 들어간지 2일차 때부터 야근도 계속하고 했는데 말이죠.
사수에게 따로 물어봤는데도 사수는 '너는 잘못한게 없는거 같은데 왜 짤리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서 첫회사 그만둔지 1년반정도가 지났을때 지금 다니는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결국 2달 정도만에 또 짤렸네요.
이유는 회사측에서 일반 어플과 게임 어플 두가지를 개발하는 회사인데
사장님이 게임쪽이 돈이 안된다고 판단한것도 있고
개발하기로 한 게임들이 전부 거절당하거나 취소되었다고 지금은 일반 어플에 더 집중하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 6개월정도만 있으면 올해가 지나가고 34살이 되는데
나이는 많은데 경력은 없고 정말 걱정이 많이 되네요.
부모님은 그만하고 공무원에 한번 도전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하시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