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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제가 착각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게시물ID : gomin_17898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m5rZ
추천 : 0
조회수 : 902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1/07/19 05: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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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고민이 생겨서 글을 남깁니다.
(한 1년 오유접고 이제와서 고민글 남겨 죄송합니다만 짧은 답변이라도 부탁드립니다ㅠㅠ)

전 30대 오징어이고 상대분과는 열살차이 입니다.
영화시사회 1자리 나눔이 계기가 되어서 연락처를 주고받게되면서 
그 뒤로 "모르는 분들과 보는것 보다는 한번 그래도 영화 본 사람과 한번씩 영화보러 다니는 게 어때요?" 라면서 연하 특유의 발랄한 말투와 성격에 어쩌다보니 종종 연락하며 영화를 보러 다니게 됐는데요.

(가끔 운좋게 시사회 당첨시 표2장을 그대로 양도 혹은 옆자리 1자리를 나눔을 해도 연락처는 서로받지않고 댓글로 실시간 얘기하다가 만나서 영화만 보고 바로 헤어졌었기에 뒤탈이 없었는데...)

만나는 빈도나 문자 주고받는 빈도가 증가할수록 
1) '이름'에서-> 호칭이 '누나'로 변하고 
2) 같이 자꾸 카페, 식사를 하게되고
3) 차가 갑자기 오거나 갑자기 걷는 방향이 바뀔때 살짝 애매하게 어깨터치나 손목터치가 되거나 하는 스킨쉽이 생기게되는데요.
(아니면 엄지손가락만 잡고 이끌면서 방향 가르쳐주고....;;;;)

인기도없는 '길에 흔하게 널린 오징어'라 제가 생각하는 '호감'..같은게 맞는건지 아니면 혼자 부끄러운 '착각'!인건지 너무 헷갈립니다.
(연예인도 아닌데 10살 연하라니.... 너무 말도 안되는 일이라...)
그냥 마음 편하고 취미 같은 누나가 생겨서 좋은거면 뭐 고민할 필요는 없지만, 혹시나 제가 착각하는 호감...같은 뭐 그런거면.... 미리 싹을 잘라버리려고 합니다.

남부끄럽게도 10살차이에 누가봐도 전 통통하고 이쁘지도 않고 결정적으로 30대라서 .... 나이차가 너무 심해 누가 볼까봐 부끄럽고
이젠 연애 접은지도 8년째라 딱히 생각도 없을 뿐더러, 
혹시나 커뮤니티에 피해를 끼칠까봐 걱정됩니다.
(걱정되는데 왜 연락처를 오픈했냐고 뭐라하셔도... 이제와서 후회만 할 뿐... 변명도 할수가 없네요.)

근데 상대는 20대에 발랄한 모습보면 나쁜애는 아닌 거 같고...
매사에 열심히 사는것도 보이고...
그냥 착한 철없는 동생 같고 근데 친해지긴 했어서
이제와서 연락씹기도 애매하고....
혼자 뻘짓한 착각이면 다행인데.... 아 머리가 복잡합니다..
어떻게 해결하면 현명하게 넘어갈 수 있을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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