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친구입니다
그래서 연락도 자주하고 보는것도 자주봐요
성격은 정말 좋은친구입니다
순수하고 어떻게보면 세상 물정모르죠
19살때 대기업 생산직 들어가서 10년동안 있으니 모를수밖에 없구요...
나이가 서른이 넘었는데도 아직 때묻지않은? 어떻게보면 일반적이지않은 그런성격을 갖고 있어요
문제는 이친구는 만나면 남자얘기밖에 안해요
오로지 모든 관심은 남자 남자만난얘기 소개팅 얘기 소개팅 받을까말까 이남자 어때 남자 만났는데 나를 대우 안해주더라
나이먹으니 남자한테 안먹혀서 슬프다....
이게 10년넘게 이어지니 지겹기도하고 얘는 남자없이 못사나 이런 나쁜 생각이 들어요
술자리도 남자없으면 안가고 코로나 전만 해도 나이트 가서 남자 만나서 원나잇하고 이런일도 많았습니다
(성욕이 주체가 잘안되는?성격인거같습니다)
제가 언젠가 남자없어도 잘살수있다 남자가 다가 아니지 않느냐 했더니
본인도 알고있다더군요 이게 본인한테 좋은 현상이 아닌걸요 그래도 자기한테는 이게 제일 중요한 문제라고 하니
할말이 없어요 이 부분만 빼면 정말 좋은친구인데 그만보는수밖에 없는걸까요?
너무 극단적인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