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된 너무너무너무 이쁘고 사랑스런 닥스와 살고있는데여~ 요새 산책 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아서요...ㅠ 첨에는 바로 앞 중학교 운동장에 저녁마다 산책을 나갔었습니당 (물론 목줄과 배변봉투 필참!!!)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학교 수위분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시더니 개똥도 안치울거면서 나가라고 일방적으로 난리를 치시더군요.. 제손엔 배병봉투가 있는데!!!! 내 새키는 까다로와서 한번도 밖에서 해결한 적이 없는디..ㅜㅜ 설명을 드려도 삿대질 동반하며 나가라길래 화가 났지만 나왔습니다.. 사는 지역이 논밭인지라...(화성 정남입니다 ㅠ) 딱히 산책 갈 곳이 없어 그 뒤론 논길 ㅠㅠㅠㅠ을 따라 산책을 다녔는데요.
날이 따뜻해지면서 어디서 왔는지 모를 시골개(?)들이 출몰하더군요.. 저를 보곤 무심히 지나치다 제 강아지를 보곤 갑자기 짖으며 미친듯 달려오더군요 ㅠㅠㅠㅠ 진짜 너무너무 무서워서 ㅠㅠㅠㅠㅠ 바로 아이 안아들고 냅다 뛰긴했는데 지치지않고 따라오고... 팔은 저려오고 ㅠㅠ
그 뒤로도 거의 나갈때마다 다른 녀석들이 진을 치고 있더라고요 ㅜ 우리 불쌍한 로라... 산책 못나간지 한달이 넘어가네요...
매일 산책 시켜주는게 낙이 였는데 ㅜㅜ
혹시 저 자유로운 개님들에게서 해방될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구 중학교 운동장은 원ㄱ래 강아지 데리구 산책하면 안되는건가요??( 당연히 학생들 하교후에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