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한쪽 눈이 충혈 되고 눈 안에 물눈곱? 엄청나고 해서 결막염인가.. 병원가봐야겠다 했더니 어머니가 저보러 영양과다라서 그렇대요. 뜬금없이ㅋㅋ 그래서 ???제가요?? (평소 입 짧다면 짧고 과체중도 아니고 빈혈도 있는데요..) 했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먹었잖아, 옥수수! 하시네요...ㅎ 최근에 집에 옥수수 선물이 많이 들어와서 밥보다 간식처럼 옥수수를 먹었거든요.
저한테는 저런식이세요. 공감이나 걱정보단 제 말에는 무조건 먼저 반박이에요. 문제는 이렇게 자라다보니 저한테서 저런 말투 태도가 무의식적으로 튀어 나오는데, 그게 너무 싫어요. 내 주변 사람들이 상처받을까봐도 무섭고, 나중에 내 자식한테도 저럴 것 같고.
본인들 생신이나 제 형제들 생일은 전 주부터, 전날부터 챙기시고 제 생일은 전날부터 놀러다니시거나 집안 제사를 더 챙기세요. 다른 형제들 돈 필요하다면 돈 줘, 취업 못하면 알음알음 아는 사람한테라도 부탁 넣어줘(나쁜 방법이긴하죠) 그 사이에서 나라도 기대지 말고 짐 되지 말고 열심히 살자 했는데 현타오네요... 차라리 내가 예민하지 않은 사람이라 이런 차별 저런 차별 못 느끼고 별 생각없이 살았다면 괜찮았을까 생각도 들고.. 저 말고 형제들한텐 꽤 괜찮은 부모님일 거라는것도 참 서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