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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인에게만 공개하는 연애비법
게시물ID : humorstory_2402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리로로
추천 : 31
조회수 : 406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07/11 23:25:00
나는 지금껏 수많은 연애를 해왔다. 연애를 많이 한 것이 자랑도, 흠도 아니지만 그에 따른 노하우를 전수하려한다. 지금부터 하는 얘기들은 모두 '남자'에게 유용한 것들이며, 여자편은 공개하면 내가 못써먹으니까 공개안할것입니다. 저리가. 이 라이벌들아. 1. 호감가는 여성발견 시점 학교든, 직장이든, 편의점 아르바이트 생이든 자신이 자주 가는 그곳에 자꾸 눈에 밟히는 그녀가 생겼다. 그러나 그녀와 나는 생판 남.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까? 가장 첫번째 단계는 물론 자주 눈에 띄도록 자꾸 알짱거리는 것일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이 궁금함을 느낄 때 쯤! 잠시 사라져주는 것. 그리하여 상대방으로하여금 "이새키 이제 안오네. 해방이다."라는 기분좋은 일상의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질척거리지 않고, 쿨한 남성으로 그렇게 그녀의 기억에 남는 것도 좋은 추억이 아닐까요? 아니면 말아라. 2. 그녀와 나는 단순 친구! 직장동료일뿐 우리는 서로 이름도 알고 연락처도 아는 사이. 그러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아는 사람'일뿐. 이럴때 그녀에게 남성으로서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여자들은 남자다운 남자를 좋아한다. 그리고 그 안에 다정함이 베어나오는 남자에게 설레임을 느낀다. 여자가 원하는 남자다운 다정함이란 엘레베이터 문이 닫히려할때 멀리서 뛰어오는 그녀를 보고 손으로 엘레베이터문을 막아서며 안에 같이 탑승한 사람들에게 젠틀한 말투로 "죄송합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제 친구가 오고있어서요."라고 말한 후, 그녀가 엘리베이터에 탑승했을 때 문에 걸친 손을 살며시 내리며 그녀가 가는 5층을 눌러주면 되는데 이건 짝수층만 가는 엘리베이터. 뒤늦게 깨달은 그녀 후다닥 뛰어내려 옆 엘리베이터로 옮겨타고 사람들은 막 째려봐. 니새끼때문에 지각이라고. 그럼 모른척 얼른뛰어내려 옆 엘리베이터를 같이타면 되는데 그녀가 닫힘버튼을 벌새처럼 1초에 400번씩 눌러대. 그렇게 두 엘리베이터를 모두 보내고 계단으로 올라가는 당신이 진정한 남자. 그러다보면 계단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께서 가끔 궁뎅이도 토닥거려주니 외롭지않아요. 3. 그녀와 나는 사귀기 직전! 서로 호감은 있는데.... 분명 그녀 또한 내게 관심이 있다. 하루에 몇번씩 문자를 하고, 전화를 하면 반갑게 받는다. 주말엔 가끔 영화도 보고, 스파게티도 먹으러 간다. 가끔씩 걸을 때 손이 스칠때 그녀의 얼굴을 보면 붉게 물들어 있다. 사귀자는 말만 하면 되는데, 어떻게 하면 근사하게 고백할 수 있을까? 여자들은 거창한 이벤트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남자의 진심을 담은 진솔한 고백. 그것이면 되는 것이다. 장미꽃 100송이도 필요없고, 근사한 레스토랑이 아니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멋진 얼굴! 멋진 얼굴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면 고백을 미루는 것이 좋다. 영원히... 이것은 모두 웃자고 쓴 글이니 상처받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진지한 연애비법을 원하신다면 naber에 리리로로를 검색해주세요. 그럼 연관 검색어로 제 본명인 '한송이'가 나오는데, 한송이를 클릭하면 글래머 한송이가 나오니 화풀어. 추신 : 사실 여성의 연애비법중 중요한 것은 넓은 마음이다. 다른 단어로 풀이하자면 큰가슴. 그래서 난 포기했어요.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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