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인데 밥도 집에서 안해먹고 거의 배달음식 먹어요 실업급여 받고 있어요 전 직장에는 2년 있었는데 임금이 불안정하게 나와서 퇴사했고요 실업급여보다 매달 20,30만원정도 초과해서 써서 모아둔돈 까먹고 있어요 퇴사하고 얼마 안됐을때는 운동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쓰래기버리거나 편의점 잠깐 다녀오는거 말고는 나가지도 않아요
돈도 없는데 집에서 밥도안해먹어요 너무 하기 싫어요 하루에 10시간은 자는거 같아요 수면유도제 안먹으면 잠드는데 2~3시간 들어요 취업준비 한다고 과외들은지 몇달 됐는데 매주 과제하는거 너무 하기싫어요 실업급여도 끝나가서 취직해야하는데 과제만 겨우 하고 게임하고 살아요 비만이라서 운동도 하고 살빼야하는데 그런거 1도 안해요 걍 배달먹고 게임하는게 다에요
제가 너무 쓰래기 같은데 노력도 안하고 그럴 힘도 안나요 정신상담이라도 받아야하나 고민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냥 제가 게으른거고 제가 병신인거 같아요
사실 제가 초딩때부터 중딩때까지 쭈욱 왕따였거든요 그래서 아직도 말도 매끄럽게 안하고 사람들하고 대화할때 엇나간다는 느낌이 들어요 특히 나이차이 많이나면 그래요 뚱뚱하고 못생기고 능력없고 게으르고 솔직히 장점이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ㅋㅋ 성격도 안착해요 저랑 비슷한 조건인데 저보다 능력 좋으면 질투나고 저 사람은 나를 한심하게 보겠지 하면서 혼자 적대시하는 찐따에요 과거 생각하면 안좋은 기억밖에 없어요 나름 즐거웠던 날도 있지만 그때도 한편으로는 불행했어요 완벽하게 행복했던 날은 전혀 없어요
지인이 어느 회사에서 사람구한다고 알려줬는데 제 맘에 들더라고요 그러면 지금 당장 자소서 다시 손보고 해야하는데 머리로는 아는데 또 게임하고 유튜브 보고 그러고 잇어요
원래 항상 우울하게 살고 자살생각도 습관화 돼서 걍 좀 힘들다 싶으면 죽을 생각해요 ㅋㅋ근데 이게 정신상담 받으면 나아질가요? 정신병원 가서 약이라도 먹으면 나아질까요? 취업준비 열심히 할수있게 변할까요....가끔 제가 고아였으면 좋다고 생ㄱ각해요 그럼 자살할수잇을텐데 부모님이 있으니까 자살도 못하겠어요 제가 자살하면 엄마도 같이 죽으실거 같아요
굶고 사는것도 아니고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시원한곳에서 자취도 하면서 배불러 터져서 우울하다고 찌질거리고 게으르게 먹을거나 쳐먹으면서 게임하고 있으니까 진짜 한심하고.....제 스스로 나아질수 없을거 같아서 병원이라도 갈까 싶은데 이런 고민 몇년째 하는데 결국 안가고 잇어요 막상 갔는데 그냥 제가 이런 사람이라서 안바뀌면 돈만나가고...저 돈 별로 없어서 정신과 상담하려면 큰맘 먹어야해요...정신병원은 돈 덜든다는네 상담받고 싶어요....누가 제 이야기 좀 들어줫으면 좋겠어요 별로 없는 친구한테 털어놓기에는 제 약점 말하는거 같고 이런말 해봤자 뭐해요 친구를 감정쓰래기통으로 쓰는거고 계속 그러다가 친구도 잃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