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또한 벨져 홀튼과 결투를 할때 마지막에만 능력을 사용했을뿐, 그이전까진 아무런 능력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영상은 투시자 캠밸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진 영상이므로 참고 바랍니다.
"...끝이다 앤지 헌트"
홀튼 가문 쾌검사의 무심한 목소리와 함께 칼날이 앤지 헌트의 새하얀 목덜미를 향해 내려치는 순간 앤지 헌트가 소리쳤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홀튼가문의 명예로운 쾌검사여"
멈칫
오만함이 느껴지는 쾌검사의 칼이 아름다운 목소리에 공중에서 멈춰졌다.
"뭐지? 스노우퀸, 유언이라도 남기고 싶은건가?"
"홀튼 가문의 이름높은 벨져님이시군요.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핫, 아부한다고 너를 풀어주진 않아 흠, 뭐, 맘에 들면 죽이진 않겠지"
"벨져님, 저희는 오랜 싸움과 도피때문에 매우 피폐해진 상태 입니다."
"그래그래 그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고생했지"
"더더욱 그러한 피로가 누적된 상태의 저희쪽에는 재대로 된 전투능력자는 터커 단 한명이었습니다 그리고 홀튼가문의 명예로운 쾌검사분들 께서는 이러한 저희를 단체로 공격하셔서 제압 하셨구요"
"핫, 일 대 일로 싸우면 이길거라고 생각하는건가?"
"물론 매우 희박한 확률이겠지요, 하지만 저희는 목숨이 걸린 일입니다."
"그래서?"
"저희의 목숨을 걸고 홀튼가문의 명예와 싸우겠습니다"
"무슨말이지?"
"이대로 우릴 죽인다면 이렇게 약해져있는, 그것도 재대로 된 전투능력도 없는 그룹을 명예높은 홀튼의 쾌검사분들께서 단체로 공격하셨다는 이야기가 나오겠지요"
"..."
"한가지 제시하는 바입니다. 그쪽과 이쪽, 일 대 일의 승부로 결판을 내 주십시오. 그쪽에서 이긴다면 명예도 지키고 임무도 완수하는것이 됩니다."
"당신이 말한 정말 희박한 확률로 그쪽이 이긴다면?"
"그렇게 되면 저희를 놓아주십시오"
"그렇게 되면 우린 명예도잃고 임무도 실패하는것이 된다."
"목숨보다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홀튼가문의 둘째 자제분께서, 지기 희박한 확률의 싸움을 회피하시는겁니까?"
"....크큭 지금 날 화나게 만드는건가? 내가 칼을 조금만 떨궈도 넌 목이 날아간다"
"그러면 마음대로 하십시오, 어차피 플랜 디코이의 작전상 이쪽 그룹이 가장 약한 그룹이었습니다. 홀튼가문의 쾌검사분들이 아니셨어도 저희는 어차피 죽었겠지요... 하지만 지금 여기 홀튼 가문의 사람만 있다고 하지만 약한 그룹을 홀튼가문의 쾌검사들이 유린했다는것은 언젠가 세상에 알려지고 명예가 땅에 떨어지겠지요"
벨져 홀튼은 조금 고민하는듯 하다가 입을 열었다.
"....... 재미있군, 꿍꿍이속이 있는것 같지만 너의 말이 맞는것 같으니 받아 들이겠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도망치려는 낌세가 보인다면 가차없이 베겠어."
"과연 명예높은 홀튼가문의 둘째 자제분이십니다. 선처에 감사합니다"
"감사할꺼 까지야, 스노우퀸이 말하는걸 들으니 그럴싸 했을뿐이라고, 그래서 그쪽에서 나와서 나와 싸울 상대는 누구지?"
"이쪽에서 싸울 상대는... 루이스 입니다"
"핫! 지금 장난하나? 저 꼬맹이는 아까 본 바로는 저기 쓰러져 있는 악력의 사이퍼보다 전투력이 없어보이던데?"
"터커는 지금 거의 빈사상태입니다. 저는 능력이 없으며, 여기 있는 브랜다는 순간기억능력자로 전투능력은 전혀 없습니다. 전투할수 있는사람은 루이스 한명뿐이지요."
"뭐 좋아, 하지만 나도 모처럼 명예를 걸고 일 대 일 대결을 하는것인데 너무 싱겁게 끝나지만 않게 해달라고"
"그럼... 잠시 루이스에게 조언을 하겠습니다."
"딱 3분 주겠다. 그이내로 끝내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앤지 헌트는 몸을 일으켜 루이스에게 다가갔다
"루이스... 당신만 믿습니다"
"두렵진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길순 있을까요?"
"이겨야만 합니다. 그래야 모두가 살수 있어요. 루이스 저는 비록 능력이 없지만 당신에게서 강력한 잠재력이 숨어 있음을 느낍니다."
앤지 헌트가 품에서 작은 병을 하나 꺼내 루이스에게 넘겨주었다.
"이것은 포트레너드의 안개를 정제시켜 만든 물약입니다. 이건 말그대로 순수한 안개만 정재한 물약이라서 능력을 비약적으로 올려주진 못할거에요. 하지만 루이스의 능력 컨트롤 같은것이 좀더 세심할수 있도록 도와줄겁니다."
루이스는 아무말 없이 작은병의 액체를 한입에 털어 넣었다.
"루이스, 모든 능력은 사용방법에 따라 활용이 무궁무진 하답니다. 루이스같은 얼음의 결정사는 많이 있지만 작은 결정부터 큰 결정까지, 혹은 결정을 사용하는 방법, 속도,날카로움,단단함 등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결정의 능력은 달라요. 궂이 다른사람과 같이 결정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루이스. 당신만의 결정 사용법을 찾아낸다면... 승산이 있습니다. 힘내세요 루이스"
"알겠습니다"
"그럼... 다녀오세요. 그리고 저 자의 성격상 결투를 하게되면 우리를 죽이진 않을겁니다. 위험하다 싶으면 항복 하세요 살아만 있다면 언젠간 다시 뒤를 도모할수 있습니다."
"..."
아무말 없이 루이스는 앞으로 나섰고 벨져도 루이스의 결의에 찬 얼굴을 보자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졌다.
"그럼 시작해볼까"
벨져 홀튼은 칼집에서 칼을 뽑지 않고 비스듬 하게 루이스를 향해 손잡이 방향을 겨누었다.
서로 견제하면서 노려보던 두사람은 조금씩 발걸음을 옆으로 옮기면서 조금더 공격하기 쉬운 포인트를 탐색 하기 시작했고, 선제 공격은 루이스가 먼저 시작했다.
루이스의 손에서 만들어진 차가운 얼음결정은 한기를 뿜어 냈고, 그것을 곧바로 벨져에게 던졌다
챙!
"큭큭, 난 날아오는 총알도 튕겨낼수 있다고? 이런 어린애 같은 장난은 통하지 않아"
검집째로 칼을 들어서 던진 얼음 결정을 막아낸 벨져가 빈정거리면서 말했다.
"설마 이게 능력의 전부는 아니겠지, 모처럼의 결투인데 좀더 즐겁게 해줘봐"
루이스는 반대방향으로 뛰면서 손에서 대량의 얼음 결정을 만들어냈고, 루이스를 쫓아오는 벨져에게 한꺼번에 뿌렸다
하나하나가 날카롭고 차가운 얼음이라 살짝 닿기만 해도 동상에 걸릴정도의 차가운 얼음,
하지만 벨져는 그것을 비웃으며 모두 쳐냈다
"이제 내차례인가?"
아직 검집에서 꺼내지도 않은 칼을 다시 처음의 자세로 되돌린후 검 손잡이가 루이스를 향했다.
루이스가 두손을 모아 얼음 결정을 모으기 시작했고 벨져도 조금씩 루이스에게 다가 갔다
"큭, 숫자로 안되면 크기로 승부를 보겠다는건가?"
지금까지 말 그대로 작은 결정을 수없이 던졌다면, 지금 루이스가 만들어 내는 결정은 그야말로 엄청난 크기, 저것을 던질수 있을지도 의문 스러울 정도의 크기였다.
-탓탓탓탓
"하앗!"
벨져가 순간 빠르게 달려오자 루이스는 거의 작은 어린아이 만한 크기의 얼음덩이를 벨져에게 힘껏 내던졌다
"큭"
어느새 벨져의 손은 칼을 뽑아들고 있었고 커다란 얼음덩이는 그대로 두 조각이 나서 땅에 떨어졌다.
벨져는 뽑아든 칼 그대로 루이스에게 달려들었다
"겨우 여기까지냐! 실망이다"
말그대로 쾌속
루이스와 틈을 좁혀 달려든 벨져는 칼을 휘둘렀고 칼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루이스의 목을 향해 날아갔다
-챙!
흠칫 놀라며 벨져는 두걸음 물러섰다
루이스는 자신의 팔표면 결정화 시켜 그것으로 벨져의 칼을 막아낸 것이다
"그정도 얼음은 바위도 갈라버리는 홀튼 가문 앞에선 무력하다!"
벨져는 지금까지와 달리 검을 두손으로 잡고 눈앞의 루이스를 그대로 양분해 기세로 검을 내리쳤다.
-챙!
루이스는 양손을 들어 검을 막았고, 검의 힘을 이겨내지 못해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하지만 벨져는 적잖이 충격을 받은듯 했다
"돌도 갈라버리는 일격을 막았다고? 나의 내려치기는 형의 참철도에 맞먹는 힘을 가졌는데!"
물건을 칼로 자름에 있어 물건을 자르게 되면 칼의 사용자의 손에는 부담이 적지만, 그것을 있는 힘껏 내리치고도 자르지 못했다면 손에는 그만큼의 데미지가 반동으로 돌아오게 되어있다.
벨져는 순간 움직임이 멈췄고 루이스는 그 틈새를 놓치지 않고 파고 들었다.
-퍽!
루이스의 차가운 결정이 둘러진 주먹이 그대로 벨져의 복부에 한방 강렬하게 들어갔다
그리고 얼굴에 연타를 먹여주려던 루이스는 벨져의 강렬한 발차기에 뒤로 밀려났고 연이어 들어오는 참격을 정신없이 막아냈다.
아직 반동에 의한 데미지가 손에 남아 있는지 벨져의 칼 휘두르는 속도는 확실히 느려져 있었다.
루이스는 처음엔 공격권 밖으로 물러나려고 했지만 벨져의 칼 휘두르는 속도가 느려진것을 깨닫고 차라리 막으며 공격을 하는것이 낫다고 판단 눈으로 쫓기 힘든 검격을 두 팔로 모두 막으며 간간히 매섭게 주먹을 휘두르기도 했다.
하지만 벨져의 검은 매섭기 그지 없어 모두 막았다 하더라도 검풍에 의해 루이스는 조금씩 상처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출혈이 심해보이는 상처도 하나씩 늘어난데다 조금씩 벨져의 데미지가 회복되는지 검의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순간
벨져는 공격과 이어서 정말 자연스럽게 칼을 칼집에 다시 넣었다.
-철컥
공격이 이어질줄 알았던 루이스는 순간 멈춘 매서운 검격을 의아해 하다가 알아차렸다.
저것은 처음에 커다란 결정을 베어버렸던, 발도술 이란것을
막을수 있다고 쳐도 말 그대로 쾌검 눈에도 보이지 않는 속도를 따라잡는것은 불가능 하다는것을 깨달은 루이스는 뒷걸음질 쳐서
검격의 사정거리에서 물러났다.
"꼬맹이.. 너 루이스라고 했던가? 처음과 달리 결정의 운용을 공격적으로 하는구나 루이스, 덕분에 조금 즐거워졌어"
"저는 하나도 즐겁지 않습니다"
"그래? 큭큭.. 말을 해도 참 밉살스럽게 하는녀석이군, 납검을 할때 뒤로 물러선것을 보면 눈치 하나는 빠르단 말이야."
"..."
"이 기술의 가장 큰 틈은 공격직전에 납검을 한후, 혹은 휘두른 직후 검의속도를 검사가 이겨내지 못했을때지."
"그런것을 적인 저에게 말해줘도 되는것입니까?"
"이런것을 이야기 해줘도 어차피 막지 못하기 때문이지, 나는 다이무스형님과 같이 검격 하나하나에 위력이 없지, 그렇다고 동생인 이글처럼 발검와 납검를 자유자제로 할수 있는것도 아니지."
벨져는 즐겁다는듯이 말을 이어나갔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나만의 필살기를 완성했다. 이 발도술은 이글의 쾌검보다, 다이무스형님의 참철도보다 더 빠르고 더 강력하다. 하지만 그만큼 아까 말한대로 공격 전후의 틈이 크지."
벨져는 발넓이를 유지한채 조금씩 루이스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막거나 피할수 있다면 아마 너의 승리가 될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수 있을까?"
루이스는 조금씩 뒤로 물러섰지만 벨져가 거리를 좁혀들어오는것이 생각보다 빨랐다.
하지만 이상태에서 뒤를 돌아본다던가 크게 움직이는것은 오히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검격이 날아 들어올것을 본능적으로 느꼈기 때문에 이대로 조금씩 물러나는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이상의 행동은 하지 못했다.
"검의 파괴력은 검의 무게와 날카로움, 검의 경도, 마지막으로 검의 속도에 따라 달라지지. 홀튼가문의 검은 총알도 튕겨낼수 있을정도로 단단하고 긴 길이 만큼 무겁다. 경도와 무거움, 그리고 돌도 잘라 버리는 날카로움, 나는 거기에 최고의 속도를 더했다. 말 그대로 최강의 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검을 막아낼수 있을까?"
벨져는 더이상 다가오지 않은채 발을 고정시키고 말을 끝마쳤다.
벨져가 발을 멈춘 순간 루이스는 움직이는 순간 공격이 들어온다는것을 알아차리고 발걸음을 멈추었다.
"아 정말 밉상이라니까, 한발짝만 더 움직이는 순간에 공격을 하려고 했는데 그걸 또 어떻게 알아차리고 거기서 멈춘거냐 이래서 눈치빠른 꼬맹이들은 싫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