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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고민 이직 고민
게시물ID : gomin_17900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FgZ
추천 : 4
조회수 : 54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1/08/01 18:13:30
사회 생활 첫 회사는 나름 대기업 계열사였고 4년 좀 넘게 다녔는데 코로나 때문에 산업 자체가 뿌리 뽑힐 정도로 어려워졌음

그래서 올 상반기때 지금 회사로 이직했음
일단 산업 자체가 다르고, 업무도 기존 회사에서 했던거랑 완전히 달라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수준임. 연봉은 크게 변하진 않았음.

문제는 회사 이직 후 한달 정도만에 현재 회사 역사상 가장 크게 투자한 지점을 담당하게 되었음. 경력직이기도 하고 나름 파이팅 넘쳐서 맡았고, 맡은지 현재 3개월차인데...실적이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안나옴...그런데 회사에서는 내가 담당이라는 이유로 나한테 왜 매출 안나오냐, 어떻게 매출 올릴거냐, 담당자로써 뭔가 대책이 나와야 하지 않겠냐 등등 나한테 자꾸 몰아가는 분위기임...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좀 버거움... 그렇게 크게 투자한 지점, 그것도 나는 그 회사에 있지도 않았을때 다른 팀에서 투자 결정해서 만든 지점을 지금 왜 실적 안나오냐고 나한테 쪼아대는데 미칠 노릇임...나름 분석해서 결과도 도출하고 방안도 마련해봤는데 이 산업에 대해 이제 겨우 3개월되서 아는게 많지 않다보니 많이 한정적임...
근데 문득 드는 생각은 진짜 내가 못나서, 내가 못해서 실적이 안나는게 맞는걸까, 내 스스로 반성해야 하는 건가임...진짜 내가 잘못한게 맞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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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18:34:28추천 2
이직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님 잘못은 아니지 않을까요.
그들이 누군가 비난할 사람이 필요한데.. 님이 딱인 상황인겁니다.
능글능글.. 느물느물.. 스무스하게.. 넘기세요.  곧 실적이 나올 거다 생각하고 매진하다보면 좋은 날 오겠죠.
댓글 1개 ▲
익명YWRjY
2021-08-02 03:09:24추천 1
이분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이직하고 부서이동해서 아는거 하나 없고 신입이나 다름없는 상태에서 pm으로 내몰려서(?) 욕받이로 몇개월 보냈습니다
조금 일찍 알았으면 스트레스 덜 받았을텐데..그땐 왜 그렇게 다 내 책임같고 내가 못나서 그런것 같고..저 사람들은 뻔히 알면서 왜 저러는지 모르겠고..욕먹을 사람은 필요하고..그게 나고..
진짜 죽을 뻔 했어요..
그냥 어쩌라고? 마인드로 능글능글 넘어가는게 답인듯..
2021-08-01 20:22:05추천 0
ㅠㅠ 힘드시겠어요...
댓글 0개 ▲
2021-08-01 22:52:21추천 1
회사에서 님을 쪼고 있다는 건.
회사쪽에서도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뜻인거 같은데...

이런저런 대책을 많이 내 놓으세요.  적어도 답답함이라도 없게.
1.현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 더 투자해야 하는  부분 (이건 어차피 더 투자 안해 줄거니깐.... 가벼운 마음으로)
2. 현실에 맞게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부분.  예상과 달랐던  상황을 나열하고 그에 따라 목표를 하향 조정해서 어느 정도로 맞출 건지
(엄살을 많이 떨어서,  가능하면 수정된 목표는  초과 달성 할 수 있게... )

코로나 때문에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경제상황입니다.
누구나 마찬가지예요. 길게 보고, 숨죽이고 유지하고 있는 쪽이 결국 살아남습니다.
못 견디고 접으면 그걸로  끝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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