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활 첫 회사는 나름 대기업 계열사였고 4년 좀 넘게 다녔는데 코로나 때문에 산업 자체가 뿌리 뽑힐 정도로 어려워졌음
그래서 올 상반기때 지금 회사로 이직했음 일단 산업 자체가 다르고, 업무도 기존 회사에서 했던거랑 완전히 달라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수준임. 연봉은 크게 변하진 않았음.
문제는 회사 이직 후 한달 정도만에 현재 회사 역사상 가장 크게 투자한 지점을 담당하게 되었음. 경력직이기도 하고 나름 파이팅 넘쳐서 맡았고, 맡은지 현재 3개월차인데...실적이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안나옴...그런데 회사에서는 내가 담당이라는 이유로 나한테 왜 매출 안나오냐, 어떻게 매출 올릴거냐, 담당자로써 뭔가 대책이 나와야 하지 않겠냐 등등 나한테 자꾸 몰아가는 분위기임...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좀 버거움... 그렇게 크게 투자한 지점, 그것도 나는 그 회사에 있지도 않았을때 다른 팀에서 투자 결정해서 만든 지점을 지금 왜 실적 안나오냐고 나한테 쪼아대는데 미칠 노릇임...나름 분석해서 결과도 도출하고 방안도 마련해봤는데 이 산업에 대해 이제 겨우 3개월되서 아는게 많지 않다보니 많이 한정적임... 근데 문득 드는 생각은 진짜 내가 못나서, 내가 못해서 실적이 안나는게 맞는걸까, 내 스스로 반성해야 하는 건가임...진짜 내가 잘못한게 맞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