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늦은 시간에 불렀을 때 군말 없이 나갔다는 것 자체가 매우 친한 사이라는 것인데
그것을 왜 부정하고 저렇게 계속 난리인지
자식을 앞세운 아버지의 비통한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지독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 아버지라는 분은 도대체 언제 저 말도 안 되는 행동과 생각을 멈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둘 다 지나치게 술에 취해서 죽은 것인데 뭐가 도대체 이상하다는 것인지...
아쉽고 슬픈 마음이야 당연히 알겠습니다만...
그리고 더욱 신기하고 심리학적으로 연구 대상인 것은 저 아버지에게 동조하는 수많은 사람들입니다.
도대체 왜 저 아버지에게 감정이입을 해서 자기 아들이 죽은 것인양 난리들을 치는지...
의대생이라는 스펙이 많은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다보니
자기 자식처럼 여기면서 정신적 합일을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심리학자라면 반드시 논문으로 작성해보고 싶은 신기한 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