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혼전임신 때문에 미치겠어요...
게시물ID : gomin_17901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dva
추천 : 2
조회수 : 2557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21/08/03 18:46:54
옵션
  • 외부펌금지
안녕하세요 
전 30살 여자친구는 28이고
2년동안 연애하는 중인데요... 피임을 한다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생리를 안해서 테스트기를 해보니 두줄이 나와서
다음날 바로 병원을 가보니 임신 4주차라고 하더군요...

주변에 결혼하고 애기들 있는 친구들도 많지만 제가 양육을 한다는건 생각을 아예 해본적도 없었기에 임신사실을 들으니 엄청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제가 한 행위에 대한 책임은 무조건 져야된다 생각하고 저도 마냥 어리기만한 나이가 아니니 여자친구에게 내가 다 책임지겠다 결혼하자고 했는데, 여자친구는 자기는 엄마가 될 준비도 안됐고 혼전임신한거를 알리기도 싫고, 또 애를 낳기 싫다합니다...

물론 이게 저 혼자만의 일이 아니기에 제 의사만 반영하면 안되는 부분이지만 저는 중절수술하는건 정말 아닌거 같은데 여자친구는 수술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해서 돌아버릴거 같습니다...

저나 여자친구의 상황이 많이 안좋은것도 아니고 저나 여자친구나 경제적으로도 넉넉한 편이고, 주거부분도 제가 분양받아 혼자 살고있는 아파트에 들어오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현재 장거리 연애라 주말부부를 해야되는데
여자친구가 임신한 상태로 혼자 어떻게 있냐하길래
제가 휴직하고 여자친구가 있는곳으로 내려가겠다고해도 싫다고만 합니다

여자친구와 얘기를 해보니 결혼이나 아이라는 굴레에 묶이는거 자체를 거부하는거 같습니다ㅠㅠ 

지난 2년동안 싸운적도 손에 꼽을정도로 성격도 잘 맞고 사이도 좋은데 여자친구와 저의 임신에 대한 다른 생각 때문에 정말 우울하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이럴때 어떡해야 할까요ㅠ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