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나름 고민게 이용한지 2년넘었고 저 키작남아저씨도 계속 봐왔거든요. 근데 저는 솔직히 말하면 키작남 아저씨한테 별 감정이 없어 지나치는 쪽이었는데 그 글에 달리는 온갖 조롱 욕설들이 보기 불편해서

사람들 너무 날서있다. 조롱보면 짜증난다. 의견 가끔 달고 글도 판적 있어요. 그냥 무시하라고. 그렇게 되니 제가 옹호쪽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마 그래서일까요? 몇몇분한테 제가 특비삼이더라구요.

오늘은 평소 그 불만이던게 너무 짜증나서, 폭발해서 그인간들한테 이사람한테서 기분나쁘면 님수준 거기까지인거다,  그사람을 진정 생각해서 댓글 단게 아니다, 그러니까 위선자다. 등 좀 쎄게 말 했어요. 그랬더니 저를 '알콜중독에 여자여자하는 사람' 으로 몰아가고 조롱하고. (저 여자거든요?) 더 선넘고. 제가 쓴 글 검색해서 그 고민으로 조롱하고. 오늘은 저도 너무 화가나서 그인간들 처럼 조롱하는 똑같은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진짜 정성스럽게 댓글 달아주시는분들... 알아요. 매번 도움 받고있어요. 근데 요번에 너무 화나는 일이 있어서 오늘 올린 고민글 삭제했어요. 죄송합니다.

그 정성스러운분들이 특비삼에 편견 가지지 않을꺼라는거 알아요. 하지만 너 특비삼이네!! 하는 여론이 형성되면 그거 자체로도 마음이 안좋은데 플러스로 아무도 제 글에 '응 얘는 특비삼이니까.' 하고 댓글을 안써주실것만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안좋아요.

운영자 바보님이 잠수상태죠? 특비삼 풀래야 풀수가 없어요. 한번 비공 박히면 그사람한테는 계속 특비삼인거에요. 이럼 완전한 익명이 아닌거 아닌가요. 글을 다 읽기도 전에 비공부터 눌러보고. 응 얘는 내가 맘에 안들어하는애니까 조롱하고 갈꺼야. 이런 마음을 먹게 되지 않겠어요?

제가 특비삼이어도 같이 고민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실수 있으세요? 저 항상 감사하다는 댓글 달고있어요. 글도 삭제 안하구요. (오늘처럼 싸움나면 삭제하긴 함)

그리고 이제 정말 저 스스로 명심하는데, 불편한 의견 있으면 님들한테 시비 안걸고 그냥 가던길 갈께요. 오늘일은 죄송합니다. 오늘은 회사 일도 힘들고 너무 화가 났나봐요. 오유 게시판도 더러워지는것같고 저 스스로에게도 너무 마음이 안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