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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먹는게 삶의 낙이라고 생각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게시물ID : gomin_17901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Vrc
추천 : 5
조회수 : 69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1/08/06 16:59:45
먹는게 너무너무 좋아서 요리사를 하고 있어요.
이유는 맛있는 음식을 돈받으며 배우고 직접 만들수 있다는게 개이득이었거든요..
조리학과를 졸업했고 자연스래 요리사가 됐어요.
근데 사귀던 남자친구들이 전부 너는 먹는걸 너무 좋아한다. 
먹는것밖에 모른다. 라고 항상 말했어요.
가족들도 먹는머리는 참 좋다고.. 먹는머리는 천재라고 얘기하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도 먹는거 좋아하는거같다고 말씀하세요..
저는 이런말들이 너무 스트레스에요..ㅜㅜ
식탐이 있긴한데 제 스스로 밖에선 절대 안그렇고 절제하고 절제하는데 사람들은 제가 먹을거얘기만하고 맛집에만 관심있는걸 아니깐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돈모으는거 관심없고 이쁜옷 화장 다 관심없고 그냥 오늘 저녁밥 맛있는 한끼 먹는거밖에 관심이 없어요...
스스로 다른거에 취미를 찾아보려해도 영 흥미도 안생기고 살도 많이 찌고..
또 살뺀다고 운동하고 샐러드 먹어서 15키로 빼면 다시 먹는거에 20키로 찌고 반복해요..
스스로 돼지같고 절제가 안돼요..
아빠가 식탐이 엄청 심한데 (자다가 일어나서 새벽에 빵먹고 밥먹고 다시 자요. 퇴근하고 하루종일 먹기만해요. 그러다 자다가 다시 일어나서 먹고 자요.) 아빠를 쏙 닮아서 너무 고치고싶어요..
정신과상담을 받아볼까도 생각하는데..
저같은 사람 있을까요.?
또 고치신사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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