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피곤하고 면역력 떨어져서 곧바로 질염생김 자궁내막얇아짐(생리양이 매우 적음) 피부트러블 전신 두드러기 (이미 전신 두드러기로 인한 흉터도 많음ㅠ) 혈압상승 손발이 저림 욕이 이유없이 툭툭 튀어나옴(평소 욕 못함) 화가 많이 차오르면 엄한 데다가 화풀이 이갈이 코골이 (코골이는 이전부터 있었으나 더 심해짐)
우울증약 불면증약 처방 후 삶의 질이 달라졌네요..
불면증약은 먹는 즉시 한시간 뒤쯤 반응이 오고 그대로 아무생각없이 곧잘 잠에 듭니다.. 매일 하루도 안 빠지고 숙면하니 컨디션이 내내 너무 좋습니다 처음 먹은 하루이틀은 잘 일어나질 못해 힘들었지만 지금은 조절이 잘 돼서 그런지 잘 일어나요.
우울증약은 사실 병원에서 안 먹어도 되는 상태이고, 저는 정신병이 아니라 주변 환경, 상황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따로 먹진 않고 있다가 그 상황이 일어나기 한시간 전에 약을 먹고 그 상황에 부딪혔더니 정말 신기하게도 전처럼 혈압이 오른다던지.. (*그 상황이란 건 지난 3년 내내 누군가와 다툰 것이에요) 화가 충분히 날만한 극악의 상황이였는데도 마음이 순해지네요....차분해져요 '그냥 뭐.. 어차피 내가 화낸다고 달라질 거 하나 없는데.. '라는 생각? 3년동안 반복되던 일이 우울증약 하나 먹고 저런 마음이 가져진다는 것에 넘 신기했어요.. 단순 플라시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지속적으로 병원은 가긴 가야될 것 같고 기록용으로 남겨요ㅎㅎ.. 혹시 우울하신 분들 잠 못자시는 분들 계실수도 있기에 정말 내일 당장 자살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정신과 얼른 예약하셔서 저 한번 믿어보시고 다녀와보세요..ㅎㅎ 초진2만 약1만 미만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