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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ㄱㅅㄲ
게시물ID : gomin_17902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Zsa
추천 : 9
조회수 : 2032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21/08/09 07: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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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욕 잘 안하고 싶은데 지금은 쌍욕해주고싶어요
남자애 둘키우고 있고 둘째 낳은지 두달도 안됐어요

잠은 많이 부족하고 너무 힘들어요
남편은 늦게 끝나서 거의 못도와주고 주말만 바라보며 참는데 주말엗ᆢ 출근.. 일하는거니 얼마나 피곤할까 싶어서 일찍자라고 배려해주고 아침밥 꼬박꼬박 차려줍니다

요즘 토요일 출근이 잦아요 그러면 저는 애둘 보면서 집안일하고 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일요일이 있으니깐 참아요

근데 어제도 출근... 인내심이 폭팔해요
피곤하다면서 혼자 일찍자네요
집은 개판에 애둘은 찡찡찡 
하나는 어찌어찌 재워놓고 첫째가 안자서 한참 달래서 재우니 아까 재운 애가 젖달라고 하네요
그리고 주방에가서 아침먹을꺼 요리하고 누웠다가 또 젖먹이고 이잠깐잠깐 자는게 다에요

아침에 6시에 너무 졸려서 남편 깨우고 많이 잤으니깐 애좀 보라고 하고 45분에 깨워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일어나니 7시네요
짜증이 확나더라구요
그렇게 자고도 모자른가? 그런 생각 까지
그러고 밥차리는데 말이 곱게 안나가더라구요
저보고 잘잤냐길래 "아니" 그렇게 말하고 밥하고 있었어요
혹시나 이번주도 주말에 출근이냐니깐 그렇다네요
남편도 일하는거 힘든거 아는데 난 24시간 일하는데 주말까지 다 나간다니 너무 짜증나서 "난 언제자? 나도 자고싶다"
그랬더니" 밥하지마! 안하고 자면되겠네 밥안먹어!"
핸드폰던지고 씻으러가네요

남편 밥안굶기려고 잠도안자고 반찬했는데 너무 화가나요
남편이 첫째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는데 오늘은 그냥 가려는거에요
애는 어쩌냐니깐 회의있다면서 그냥 나가버렸어요

어린이집 버스가 다니긴하는데  애 밥먹이고 씻기고 등원준비 할동안 둘째를 봐줘야하거든요
그냥 가버려서 어린이집 못보내요
둘째에 손발 묶여서 첫째 등원준비 못했거든요
오늘은 첫째둘째 다 혼자 보면서  집안일하면서 보내야해요

제가 애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거 알면서 저 좃되보라고 그냥 나간거 너무 열받아요 안그래도 잠못자서 너무 힘든데...

남편 진짜 ㄱㅅㄲ 이혼하고 싶어요
애둘 냅두고 나가고 싶어요

시바 이런 사람인줄 알았으면 결혼안하고 혼자 살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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