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사장과 직원포함 세명 입니다.
문제는 제가 입사해서 네명이 되는것이 아니라 한명이 퇴사를 한다고 해서 그 자리에 제가 들어가는 겁니다.
그런데 그 직원이 이번주 까지만 하고 나간다고 하는데 저는 인수인계 받을 시간이나 또 그 사람이 했던 업무를
숙달 하기에는 1주일 이라는 시간이 너무나 짧아서 그 사람이 당장 나가 버리면 제가 그 업무를 모두 책임지고 해야하는데
너무나 부담스럽고 막막합니다. 직원마다 각자의 포지션이 확실히 정해져 있는데 그 직원이 나가 버리면 저는 그 직원의 핵심업무를
다른 사람한테 물어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게 납기일을 맞추거나 빠르게 처리를 해야하는 업무들이라서 하루 반나절 앉아서
고민하고 앉아 있을 시간이 없다는겁니다... 일이 들어오면 작업하기 바쁜데 여기저기 전화까지 제가 다받아야 하고 받아서 예전 작업들 수정하거나 요청사항을 변경 한다거나 등등 고객들이 요청을 많이 하는데 나중에 혼자서 그 전 작업이 뭔지 찾아서 빨리빨리 처리 하는것도 솔찍히 자신이 없네요. 지금 직원이야 본인이 했던 작업들이고 하니 바로바로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겠지만 저는 숙달 하려면 한참 걸리는데 당장 나가버린다고 하니..... 사수가 있어서 옆에서 보고 배우면서 발전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그냥 내던져진 느낌 이랄까요?
그리고 사무실 환경이 좋지 않아서 옆에 작업실이 있는데(실내) 사무실 바로 옆으로 먼지가 들어오는데 퇴근하면 목이 너무 칼칼 하네요.
역류성식도염 있어서 그런지 목구멍이 따끔 하고 수면중에는 목구멍이 매말라서 힘드네요. 원래 회사 생활 이라는게 이런건지.... 내가 의지가 약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