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찾고있습니다.
제가 사귀었던 사람이자 대학교 선배에요. 다른 과이죠.
대학생때 예쁘게 열렬하게 사귀다 헤어지고, 큰 아픔을 겪고, 그 이후 직장인이 된 후로
그 오빠가 연락을 또 해와서 또 사귀는것 비슷하게....흠 만나다가 사라졌어요.
물론 저도 다른 사람과의 연애를 수도 없이 했지만,
한국을 떠나온 후로는 항상 그 오빠를 한번은 만나고싶어요.
핸드폰 번호도 핸드폰을 바꾸느라 없어졌고, 저도 해외로 온지라
싸이월드 등 예전 흔적은 다 사라졌죠.
그런데... 가끔 그 오빠를 검색을 해보는 저를 발견해요.
한국으로 갈때마다 그 오빠를 만나고싶어 페이스북 검색, 예전에 다닌다는 회사 검색 하다가
그냥 또 포기하고....
인스타나 페이스북 등 SNS를 하지않는지 그냥 되게 흔적이 없어요.
한국 갈 시즌만 되면 또 한번 쓱 검색해보고있는 저 자신이 굉장히 뭐랄까
찌질하면서도.... 가끔은 은은한 스토커? 같기도 해요.
어떻게 찾을수 있을까요?
예전 살았던 동네에서도 다 이사갔을텐데......
이제 다 늙지도 그렇다고 젊지도 않은 상태로 만나서 커피한잔 하고싶어요.
그 오빠는 가족도 있을테고, 그만의 다른 삶을 누려가고있을텐데도
죽기전에 한번은 보고싶어요. 허심탄회하게 만나고싶은데 아주 큰 욕심은 아닐것 같은데요...
참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