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좋은거하나 못써보고 아껴쓰기만 한 바보같은 와이프... 보기만 해도 아까운 내 자식들...
힘내보려고 해도 힘이 나질 않네요.. 올해초 보이스피싱 사기 당하고나서 도저히 회복이 되지를 않네..
주변사람들... 친척분 돈 메꿔보려고 이곳저곳 대출받고 도저히 이건 사람사는게 아니네요..
정말 그렇게 용기가없어서 못놨던 끈을 놔버리고 싶은 순간이 오고있는거 같아요..
내삶에 가장 소중한건 뭘까.. 생각해보면 오로지 가족이었는데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밖으로 새지도않고 오로지 직장,집 이렇게 생활하며 열심히 살지는 않았지만 성실해보이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무너지는건 한순간이네요..
미련은 많이 남네요
인생이라는게 값진거같으면서도 참 허무한거 같습니다. 지난날을 생각하고 추억해보면 후회되는 삶을 살아온거 같습니다. 그때 왜 더 잘하지 못했지 그때 좀더 어떻게 저렇게 했더라면.. 가장 후회하는거는 내가 젤 사랑하는 와이프를 만난거... 이렇게 고생만 시킬거를 왜 만나고.. 책임진다고 하고 하나밖에 없는 인생 낭비하게 만들고... 행복해지고싶고. 혼자는 싫고 내와이프도 좋은거 먹이고 좋은 옷 입히고, 좋은데서 살게 하고 싶은데... 바랬던거는 딱 그거 하나인데... 그렇게 욕심 많은 사람도 아닌데... 한없이 미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