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떠난지도 벌써 세달이 다되었어
믿기지도 않던 그 순간이, 아직도 나를 눈물짓게 해
마지막까지도 나를 그리워했을 너를 떠올리면,
나는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손쉽게 눈물을 쏟을 수 있어..
그날에 너에게 하지못한 한 마디가 아직도 내 마음을 옥죄고,
괴롭게 하는데, 니가 원한건 내가 고통받는 거였을까 하고 생각도 해..
여전히 너는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은데 없더라..
항상 그 자리에 있겠다던 너는 이제 없더라
그럼에도 나는 니가 있던 곳을 보고,
너와 머물던 그 공간을 그리워하고 있어
언젠가 나 또한 이곳을 떠나게 되면,
그때는 한번쯤 만날 수 있을까
보고싶다 니가 너무나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