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애정결핍이 심해서 20대중반이후로 만난 남자들이 다 크고작은문제가 많은사람들이었어요..
그럴때마다 헤어지라고 뜯어말려도 안헤어지고 하소연은 하소연대로하다가 결국 끝을봐야만 겨우헤어져서
저도 그냥 이젠 더이상 그친구의남자문제에는 엮이고싶지않을정도로 지쳐있었어요..
그런데 지금 만나는남자는 역대급으로 문제있는사람이에요..여자문제+성적으로 범죄자급..
사귀기시작할때부터 그런 끼가보였었고 저나 주변에서는가볍게라도 만나지마라고했는데 결국 그냥 마음가는대로 하더니 나중엔 결국 조그만문제부터 점점 심각한문제까지 생기더라구요...
그럴때마다 무슨일있냐고 묻지않아도 너무도 우울해하는게 보였지만 저는 말릴대로말렸고 몇년씩 반복되는일에 질리기도 해서 그냥 애써모른척 개입하지않으려고했어요
그런데 결국은 그럴때마다 먼저 이러이러한일이있었다 하면서 얘기를꺼내며 하소연하는데 솔직히 가까운친구라 너무 안타깝고 불쌍하다가도 친구한텐 너무 미안하지만 그렇게 감정써가면서 말릴땐 자기마음대로하더니 왜 또 자기가벌인일에 또 나까지 마음쓰게하는지 원망이생기다라구요...
그런데 최근엔 그친구한테 진짜 어떤위로로도 위로가되지않을정도의 일이 몇개 생겼어요 문제는 그 일들이 사귈때초반에 제가 조심하라고 누누이 거론했던문제들이거든요..그런데 이제와서 저한테만 말한다면서 어떻게 해야하냐고 그러는데 하.....진짜 안타깝고 도와주고싶은동시에 이젠 진짜 친구도 미워지려고하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
친구가 지금 정신상태가 너무 불안해서 어떤말도 함부로못하겠고 저는 저대로 지치고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는데 누구한테 말할수도없어서 미치겠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