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로 만났고 
그때 마스크 벗은 모습도 잠깐 보았는데요 
그 이후로는 계속 마스크 쓴 모습만 보았어요
 코로나에 민감해서 마스크를 계속 쓰고만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전화통화하고 싸우기도 엄청싸우다가도
 눈 웃음이 엄청  예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사귀자고 말했고 다음날 만났는데요 
식사를 같이 하려고 마스크를 벗었는데요

그렇게 눈웃음이 예쁜 사람은 어디가고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 사람이 옆에 앉았더라고요
 
그 이야기는 안했는데
우리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건지 이야기 하는데 
 사람이 하루만에 태도가 달라졌다고
못 믿을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러고선 이별을 하였지요 
차마 다른사람처럼 보였다는 그 이야기는 못했구요
 제가 참 나쁜놈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