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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402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죠소코★
추천 : 0
조회수 : 40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7/12 03:27:39
저는 20살의 한 남성입니다.
지극히 평범하게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한 학생이죠.
제가 여러분들보다 행복한건지 우월한건지 어떤표현을 해야될지 모르겠지만
다른점은 저는 남녀합반을 나왔다는 점이죠.
저희 지역은 매우 도시화와는 거리가 먼 지역이라 학생들이 정말 순수(?)합니다.
남녀 합반인데도 불구하고 체육시간전에 교실에서 다 같이 옷을 갈아 입을 정도로 아이들이 순수합니다.
이런 저런 얘기는 이제 접어두고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남녀 합반이다보니 전 친한 여자애들이 많았습니다ㅎㅎ
그리고 제가 말을 좀 웃기게 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저랑 있으면 재밌다는 여자분들도 계셨고요ㅎㅎ
죄송합니다... 계속 이상한 소리만 널부러 놓아서요,,,
저는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까지 정말로 좋아하던 친구가 한 명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다른 남자와 연애를 하던 어찌하던 저는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녀가 저를 받아줄 때까지요
고백을 했었지만 여러번 차였죠. 하지만 저는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지금도 서로 친해서 연락을 자주 주고받기는 하지만 이번에 또 친구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더라고요
정말 중 고등학교 때에는 눈에 보이기라도 하니 기다렸지만
대학이란 곳에 오다보니 친구도 안 보이고 다른 사람에게도 눈이 가네요.
정말 이런 자신이 밉습니다. 기다린다고 마음 먹었을때는 언제고
지금은 다른 곳에 한눈을 팔고 있으니까 말이죠.
요즘에는 동기인데 재수를 한 어떤 누나에게 눈이 갑니다. 어머니의 고향에서 살다오셨다고 하니
더욱 친근감도 생기고, 수업도 같이 듣다보니 점점 마음이 갑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꼭 제 신념을 저버리고 전에 여자분을 배신하는 것 같아
마음이 찝찝합니다.
전에 좋아하던 여자를 계속 고수하면서 기다리는 것이 옳을까요?
아니면 다른 여자에게 마음을 돌리는 것이 옳을까요?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에게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긴 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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