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4학년 졸업 전이고, 서비스직 알바(몸 쓰는 일) 하고 있어요. 4일씩 6시간 정도 일하는데, 같이 일하시는 분들하고는 사이가 꽤 서먹하구요. 그런 부분에서 정신적으로 좀 힘들었지만 돈 벌어야 되니까 버텼어요.
요즘 세상과, 사람들과, 모든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여요. 나도 이기적인 사람이고 특히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왜 다른 사람들은 내 생각을 조금이라도 해주지 않지,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남들이랑 친해지려고 애썼는데 잘 안됐어요 제가 오랫동안 혼자 커서(한부모 외동이였는데, 유년시절 엄마가 약간 절 방치하다 싶이 했거든요)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법도, 가까워 지는 법도 잘 몰라요. 어쩌면 전 남들과 있는 순간, 그저 외롭지 않기 위해서, 그냥 그 순간을 모면하고 싶어서 일부러 말도 걸고 그런가봐요. 진짜 친해지고 싶어서가 아니라. 요새는 진짜 외롭기도 하고 다 부정적으로 보여요. 그래서 오늘은 안가던 운동을 가려구요.. ㅎㅎ..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