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12살때 집나가고 아빠는 18에 뇌출혈로 돌아가시고 할머니 혼자 내가 책임지고 부양하라는데 말이나 되나요 할머니 자식이 5명인데 아무도 금전적으로 도움도 안주고 샹활비도 안주면서 잘 찾아오지도 않고 25살에 늦게 다음주에 군입대 하는데 그냥 갑자기 좆같아요 왜 내가 할머니를 모시고 살아야하는지 충분히 나 혼자 이 시골바닥말고 서울에서 살수도 있는데 왜 하필이면 여기서 할머니랑 같이 살아야 하는지 너무 싫어요
시발 자기들 엄마면 자기들이 책임지던가 왜 손자인 나한테 책임지라고 할까요 지들은 어른이라고 꼰대짓 하려는것도 역겨운데 왜 나한테 지랄들인지
확실해진건 전역하면 바로 독립할거고 집 대출금도 다신 제가 안낼거고 그 집이 경매장에 넘어가도 할머니 신경도 안쓸거에요 그냥 제가 존나 지쳤어요 왜 내가 가장이 되야하는지 이해도 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