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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90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kZ
추천 : 1
조회수 : 45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1/08/23 22:13:50
욕심도 별로 없고
그냥 솔직히 다 귀찮고
겁도 많아요.
너무 예민해서 어색한 상황이 되면 몸과 신경이 아파서
사람도 피해다녀요.
어린 나이도 아니고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데
낯선 사람이 어렵고
조금만 상처받아도 틀어박히는
그런...모자란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어떻게든 혼자 살아내야해서
강한 척 야망있는 척 목표가 있는 척 하고 있어요.
좋아하는 것 하고 싶었던 것도 있었지만
결국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 보다
내가 원하는게 적어서 인지
항상 포기하고 물러서게 되더군요...
이제 원하는게 없으니 동기도 의욕도 없지만
살아보려고 노력은 하는데
아무 정신 없이 살다가
제가 자신을 인식할때
걸어다니는 시체같아요.
그런데도 저는 그냥 살 수가 없어요.
요즘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의지할 곳도 없고
제가 다 해내야 하거든요.
강해야하고 독립적이어야 하고 이성적이어야 하고
꼴보기 싫은 모습 보여선 안되고...
안그래도 불안정한데
감정을 가장하고 컨트롤하려니까
버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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