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8세 여자입니다.

지방 사립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어린마음에 편하게 일하고싶어 전공을 살리지않고

작은회사 경리로 3년 일하고 이번달 말 곧 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아반떼 할부금 다갚고, 내일채움공제로 3000만원 수령예정인데

앞으로의 미래가 너무 걱정되기 시작하네요..

어디가서 경리라고하고싶지도 않고, 이제는 전문적인 직업을 갖고싶은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어요. 

남들 다 준비하는건 해보자 라고해서 직장다니는 마지막 1년간 컴활1급, 한국사 1급 자격증을

간신히 따고 토익과 다른 전문 자격증을 준비하려하는데

전기기사나 정보처리기사를 공부하려하니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고

차에 관심이많고, 사교성도 있는편이라 외제차딜러쪽도 알아보고싶은데 주변에 연이없어 알아보기도 쉽지만은 않네요..

와중에 주변 다른사람들은 대학졸업하고 대기업, 공기업에 척척 들어가서 자리잡는모습보니

마냥 부러워만 지고 현타가 많이와요

물론 제가 남들준비할때 준비안하고 놀기만해서 이렇게 됫다는건 너무 잘 알고있습니다.

여자치고 적지않은 나이 28.8세에 다시 무언가를 준비하려하니 너무 늦은나이이지않을까 하는 걱정이되어 

혹 저와비슷한분들은 어디서 취업정보 얻으시고, 저는 앞으로 어떤길을 준비해보아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