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4년반정도하고 더 좋은 직장 찾기위해 취준에만 올인하려고 
퇴사한지 3개월 정도 됬습니다
직장다닐땐 일과 학업 같이 병행하는게 힘이드러라구요 
육체적인일이라 몸도힘들지만 직장생활에서오는 여러가지 정신적 스트레스도 무시못하겠더라구요

근데 막상 퇴사하니 이게 시간은 진짜 많은데 

퇴사전엔 열심히 바쁘게 할것같았지만 막상 퇴사하니 게을러지고

이런저런 잡스런 생각도 많아지고 쉽지않네요 

그리고 은근 외롭기도하구요 연애쪽이 아니라 그냥 혼자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공허하달까...

어찌보면 반강제적으로 출퇴근하며 사는 삶이 자영업이나 프리랜서보다 쉬운것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점심 넘어가면 또 슬 졸리고 자면 밤에 또 늦게자고...

그래도 아침은 7시쯤 일어납니다 동생 출퇴근 태워다주거든요 ㅋ

지금당장은 준비하는 시험도없고 9월중순부터 시험일정이 있어서

바쁠듯한데 시실 시험이 있어도 그리 열싱히하지도않고...

오늘 현타를 느끼고 일기한편쓰고 나름 목표와 세부 계획도 짜긴했는데

우선 내일부터 하려구요 

막연한 불안감과 혼자 뒤쳐지는 느낌 무시하기 힘드네요

백수도 마냥 쉬운건 아닌것같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