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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우는게 너무 힘듭니다
게시물ID : gomin_17906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Zsa
추천 : 2
조회수 : 101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21/08/29 23: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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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답을 찾는건 아니고 그냥 하소연입니다...

아이둘 키우고있어요 
첫째는5살 둘째는 곧 100일이에요
첫째는 신생아때부터 유독 힘들었어요 잠도 안자고 배않이 심하고
자라면서도 ADHD가 의심되는 행동으로 힘들게 했습니다 그때 진짜 많이 울었는데 어느새 5살이 되었지요

그런데 성격이 왜 인지 모르겠지만 부정적이 되었어요
즐겁게 놀고와서 오늘 재미있었지? 라고 물으면 아니 래요
맛있는거 먹고도 이거 맛있었지? 물으면 맛은있었지만 초콜릿은 없었잖아 라면서 화를 내요

키즈카페라던가 놀이터라든가 진짜 재밌게 놀았거든요 항상 부정적으로 이야기해서 걱정입니다

또 요즘은 화가나면 아빠와 저를 때립니다
어른을 때리면 안됀다고 어르고 달래도 화를 내도 그때뿐이에요

그리고 화가 쉽게 납니다
핸드폰 몇시까지하겠다고 약속하고 안주길래 나중에는 빳으니까 막 화내면서 인상쓰고요
말을 안들어서 과자 안주겠다고해도 인상쓰면서 화내고 엄마 싫다고 그러고 때립니다

동생을 자꾸 때리려고해요
틍틈히요 하지말라고 말로 해도 안듣고 위험하게하길래 
때려버렸어요 아기를 안고있느라고 방어만하다가 위험해지길래 다른한손으로 때려버렸습니다
그러고 나면 또 삐지고 화내고...

남편이 아기 기저귀를 갈아주는데 누워있는 동생을 밟으려고해서 남편이 첫째를 쎄게 때렸어요...
그러고나서 제가 달래주러갔는데 아빠가 때렸다면서 서럽게 우는데 마음이 아픔니다..
저랑 남편은 아이를 잘키우고 싶어서 칭찬도 많이 해주고 놀러도 시간되면 가고 맛난거도 많이 먹이고 그랬어요
다만 아이가 너무 개구지고 말도 안듣고 예의가 없어서 화를 많이 냈습니다 
남편과 지난번에 이야기하는데 이젠 지쳐서 거의 포기상태랍니다

오늘 남편어게 아이 이야기를 했더니 한숨을 쉬더니 그냥 핸드폰만 봅니다
이제 포긴한거 같아요

화를 내도내도 안바뀌는 5살아이... 달래면 더 하는..
진짜 어찌 키워야할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둘째 키우는게 쉬울정도에요

그래도 저는 아이가 건강한 정신과 마음으로 컷으면 좋겠어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는데 잘안돼고 아이가 삐뚤어질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저처럼 키우기 싫어서요 저는 거의 방치 수준으로 컸고 집에서 케어 못받고 아빠는 주폭이었거든요 엄마는 집을 자주나갔었구요

그래서 학교에서는 늘 혼자였고 사회생활도 늘 을이었고 인간관계도요 사람을 잘 못사귀는 성격이에요 제 자식은 사회생활도 인간관계도 잘 해낼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될까봐 그게 나 때문에 그렇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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