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는 가장 허약한 캐릭터였어. 그저 누군가에 사랑받길 원했기 때문에 끔찍할만큼 의존적이고 수동적이었지.
근데 램지에게 풀려나고 윈터펠을 되찾는 과정에서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일을 계획하고, 그 계획을 위해 남을 희생 시키는 것도 서슴치 않게 되었어.
서자 전투를 앞두곤 자신의 친동생인 릭콘 마저도 '버려야 할 장기말" 취급해버렸어.
엄청난 규모의 스토리와 수많은 매력적 캐릭터가 있지만 이렇게 극적으로 변신에 성공한 캐릭터는 산사 뿐이야.
아직 그녀가 부족해 보이는 건 이해해.
하지만 지금은 그녀의 성장과정의 초기일 뿐이야.
앞으로를 기대 해보자구.